국내 납축전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기준으로 1, 2위를 달리는 유가증권시장의 세방전지(004490)와 코스닥시장의 아트라스BX(023890)의 주가가 저평가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두 회사가 저평가 받는 이유에 대해 납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우며, 전기차 도입에 따라 리튬이온 전지 등의 사용 증가로 납축전지 수요가 감소해 납축전지 업체들의 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오해에 대해 이트레이드증권은 두 회사의 영업이익이 지난 2006년 이전 수준과 달리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납 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해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기차 도입에 따라 리튬이온 전지 등의 다른 2차전지 사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납축전지 수요는 전세계 자동차 운행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연평균 3%수준으로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기술개발로 제품의 품질과 사용수명을 유지하면서 납 사용량을 기존 대비 12% 정도 줄여 이익률 역시 6%~7.2%가량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흥식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세방전지의 경우 기존 자동차용 중심에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골프카, 지게차 등으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선임연구원은 또 “아트라스BX의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ISS 전지와 태양광, 풍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저장전력용 납축전지의 매출 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